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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차로 90분 거리에 있는 블루마운틴
@성훈 2020. 3. 28. 16:51
시드니에서 차로 90분 거리에 있는 블루마운틴
블루마운틴은 시드니 중심에서 차로 불과 90분 거리에 있는 국립공원에서 그레이트 디바이딩 산맥의 일부에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이 지역에는 예스러운 마을, 폭포, 산책로는 물론 경이로운 모습의 절벽과 골짜기를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수십 개 있어요. 이 지역은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에 걸쳐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광산이 시작된 1860년대까지는 제대로 정착된 마을이 없었답니다.
이 지역의 이름은 멀리서 보면 산이 파랗게 보인다고 해서 블루마운틴이라 지어졌다고 해요. 이렇게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산을 덮고 있는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나오는 작은 기름 방울과 수증기, 그리고 먼지 입자와 부딪친 파란색 빛의 파장 때문입니다.블루마운틴 곳곳에 조성된 등산로 중 하나를 따라 이러한 유칼립투스 숲 속을 하이킹해보세요. 난이도와 길이에 있어 다양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많은 등산로는 폭포와 산림지대 및 산등성이를 지납니다. 제미슨 밸리의 멋진 장관과 세 자매(Three Sisters)라는 이름의 신기한 암반층을 보시려면 에코 포인트(Echo Point)에서 시작하세요. 자이언트 스테어웨이(Giant Stairway)란 긴 계단을 따라 계곡 밑으로 내려오면 이곳의 시닉 월드(Scenic World)에서 호주에서 가장 가파른 곳에 설치되었다는 케이블 카를 타고 꼭대기까지 다시 올라가실 수 있답니다.
웬트워스 폭포는 블루마운틴에서 가장 잘 알려진 랜드마크 중 하나에요. 특히 고베츠 리프는 일출이나 일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란 평가를 듣고 있어요. 몇몇 마을과 오래된 농가를 둘러보면 이 지역의 생활 풍습과 역사를 엿볼 수 있지요. 가장 큰 마을은 카툼바(Katoomba)란 곳으로, 레스토랑과 상점 및 카페가 많아요.
루라와 블랙히스 등의 작은 마을들 또한 가보실 만합니다. 루랄라 장난감 & 철도 박물관이나 에버글레이즈 히스토릭 하우스 & 가든도 인기가 많아요.좀 더 스릴 넘치는 즐길거리를 원하신다면 산악 자전거 타기, 암벽 타기, 현수하강하기, 계류타기 등도 즐기실 수 있답니다. 필요한 훈련과 장비 및 가이드 안내 투어를 제공하는 회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블루마운틴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이 나오는 곳이랍니다. 수많은 숲속 산책로에도 가보고, 아담한 작은 마을들도 둘러보고, 믿기 힘든 장관도 직접 구경해 보세요. 시드니의 중앙역에서 카툼바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기차가 있으며 이 지역의 모든 마을과 시내로 운행합니다.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도로가 있으며 대부분의 곳에서 주차가 무료랍니다.